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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1++등급 프리미엄 선물세트 3호 2.4kg - 대구축산농협 ]

by Good Morning ^^ 202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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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만 지나면 구정입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구정이지만, 올해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구정때문에 준비해야 할 선물들 때문에 짜증도 좀 나고 정신도 없고 그랬었는데, 올해부터는 지겹도록 머리 속에 존재하던 한덩어리의 귀찮은 존재들이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구정 맞기가 한결 좀 수월해 진 느낌입니다. 사실 어릴때부터 신정을 지내왔던터라 그런진 잘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구정의 필요성을 잘 못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더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올해는 예년과는 좀 달리 약간은 좀 맘 편한 구정이 될 듯도 싶네요.~


[ 신세계백화점 1++등급 프리미엄 선물세트 3호 2.4kg - 대구축산농협 ] 아는 분이 구정이라고 보내 준 구정선물입니다. 신세계백화점프리미엄보냉가방이라는게 넘 거창해서 부담스럽습니다. 스티로폼은 그렇다치고, 엄청 큰 배송가방은 재활용도 안되고, 처치곤란입니다. 가방 값만 돈 만원은 줘야겠네요. 광고 사진으로 봐서는 참 예쁘긴 합니다.


[ 신세계백화점 1++등급 프리미엄 선물세트 3호 2.4kg - 대구축산농협 ] 은 등심, 불고기, 국거리와 산적이 각 600g씩 들어있어서 총 2.4kg 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약 2배 정도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백화점 판매상품이기때문에 그렇겠지만, 이런 건 결국 대명정인 구정과 추석 이외에는 정말 주지도 받지도 말아야 할 상품입니다. 거품이 거의 반 정도입니다.


산적용 우둔, 구이용 등심, 국거리용 목심과 불고기용 앞다리라고 써 있습니다. 이 네가지 중 가장 먼저 구이용 등심을 먼저 먹습니다. 광고 사진하고 포장 상태가 많이 다릅니다. 뭐 좀 사진과 비슷하게 포장하려고 하는 의도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기업정신의 발로일텐데,,, 참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결코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질 수 없는데,,, 큰일입니다. 이런 사소하다고 보여지는 부분이 다른 나라와 차이가 나는겁니다. 60~70% 이상의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좌회전 대기 중에 방향지시등을 켜지않는 우리네 현실과 바로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켰다가 다른 운전자들이 안켜고 있으니까 자기도 굳이 꺼버리는 운전자들도 왕왕 있습니다. 정말 정말~~ ,,,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구이용 등심입니다. 고기에서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긴 하지만, 기름이 좀 많습니다. 기름 덕분에 고기가 부드럽다고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아는 집에서 직접 사다 먹는 등심에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1++등급 이라고는 전혀 믿어지지 않습니다. 아마도 1~2등급 정도라고 느껴집니다.


이건 담날 먹어본 산적용 우둔과 불고기용 앞다리입니다. 왼쪽 부분 넓적하게 썰린 것이 산적용 우둔이고 오른쪽이 불고기용 앞다리입니다. 어짜피 양념이 동일해서 산적을 먼저 조리한 다음 불고기를 조리했습니다. 양념은 동일하지만 맛은 상당히 다릅니다. 우선 산적용 우둔은 약간 냄새가 나고 고기가 질긴 부분이 더러 있지만, 불고기용 앞다리는 맛도 좋고 질기지도 않고 상태가 양호합니다. 먹어 본 3가지 부위중 단연 불고기용 앞다리가 제일 낫습니다. 산적용 우둔은 남 앞에 내어 놓기가 좀 그러네요. ㅠㅠ 이제 남은 건 국거리용 목심인데, 사실 국거리용은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국이니까요. 이 정도 상품을 저 가격에 내놓은 것도 문제지만, 저런 상품을 구매해서 누군가에게 주어야 하는 사회적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현실이 저러니, 저런 상품을 제조해서 파는 상인이 생길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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