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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하면... 딱 두 군데가 생각납니다.
그 첫번째가 홍은동 그랜드 힐튼 옆 논골식당이고... 다른 한 곳은 저기 홍대 군삼겹살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홍은동 논골식당입니다.
이 집은 삼겹살 1인분에 \8,000(현금)인데... 10년 이상 다녀봤지만 지금껏 맛이 한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가격이 내 기억에 \7,000 이었는데... 몇년전 어쩔 수 없이 많이도 못 올리고 딱 \1,000 올렸다는...
그리고 삼겹살이 냄새가 나지않고 담백하고 참 맛이 있습니다. 뭐라더라??? 도드람 포크만을 쓴다했던가????
일단 3인분을 시켜서 위 불판에 10개 올리고 남은겁니다. 약 30점 정도 되나 봅니다. 그렇다면 인당 10점 ?
어쨌던지간에... 난 삼겹살하면 거의 이 집만 온다고 보면 됩니다. 그만큼 오랜 세월동안 돈독해진 양측간 미음을 바탕으로 서로 믿고 먹고 또 한번이라도 더 방문해 주려고 하는 마음에...
고기가 아주 맛있게 구워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삼겹살은 잘 익혀 먹어야 한다는 글을 본터라... 이날은 아주 잘 매우 익혀서 먹으려고 합니다.
보통은 이 정도 익으면 먹었더랬는데...
이날은 조금 심하게(?) 좀 바싹하게 익히기로 했습니다.
하도 김치 김치하니까... 평소에는 그리 잘 먹지도 않던 김치에 자꾸 손이 가면서... 파무침까지 욕심을 내게 됩니다.
자 이제... 고기를 먹어가면서 굽고 있습니다. 저 기름 종재기에 기름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먹다보니... 먹성이 발동하여... 좀 더 먹어보자는... 요건 3인분 + 1인분 입니다.
일단 고기가 색깔도 좋고 정형미가 있어 좋습니다.
이 집 삼겹살 말고 또 하나 특이한 메뉴인 고추가루 없는 된장찌개입니다. 요즘 소개되는 영화 < 된장 > 에서도 언급된 바 있지만... 이 집 된장찌개 맛은 먹어보지 않으면 그 맛의 편안함을 알 방법이 없습니다.
무리하지않은 아주 편안한 된장 맛
맵지도 짜지도, 또 텁텁하지도 않은 품위있는 된장 맛
태어나서 이 집 된장찌개만큼 맛이 있는 된장찌개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기름 종재기 한번 바꾸고 나서야 고기가 끝이 나고... 이젠 된장찌개를 벗삼아 밥을 먹고 있습니다. 고기를 하도 구워댔더니... 젓가락이던 숟가락이던 다 미끈거립니다. ^&^
거의 폐허 수준이네요^^
이거 남김거 아닙니다.
결국 몽땅 싸그리 다 먹었습니다.
참~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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