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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딸 졸업식에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이래서 결과적으로 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늘 그랬듯이 아내와 아버지 엄마가 참석해 주었고 점심은 근사한데서 맛나게 사먹고 오라는 나의 간청도 마다한채 그냥 모두 집으로 오고야 말았습니다.
결국, 집에서 그 시간에 준비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야 뻔합니다.
-- 짱깨 --
식구들 말처럼, 우리야 평소에도 잘 먹으니까 유치하게 이런 날이라고 특별히 맛있는 걸 찾을 필요까지야 없지만서도...그래도 기분이...
하여간 배가 고팠던지 모든 사람들이 맛있게 잘들 먹네요^^
부모님이 딸에게 엄청난 돈을 주고 가셨습니다. 지난번 나 퇴원할때도 그랬었는데...자신들은 안먹고 안입고 아껴가며 모은 돈을 그 연세에 아직까지도 자식들 입에 한 입 두입 털어넣어 주십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평소에 난 부모님에게 용돈 한 푼 드린 적이 없습니다. 물론, 용돈 좀 달라 소리는 꿈에서도 들은 바 없구요.
아마도 우리 자식들만 아니면 두 분이서 먹고 입고 자고하는 것 훨씬 더 편안히 할 수 있을텐데...
한국에 있는 내 식구나, 미국에 있는 두 동생 식구들이나 하나같이 아직도 부모 신세를 지고 있는 셈이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좋다고 해야할지...창피하다고 해야할지...
하여간 우리 딸은 축복받은 인간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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