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이제는 이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불과 1,2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한 기종이라면 최고급 기종으로 추대(?)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본이 백만화소급이고, 조금 고급기종이라면 보통 2~3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아직도 휴대폰의 카메라는 '폰카'라 치부되고는 있는데, 이런 폰카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특히 한동안 각 제조사에서는 휴대폰 카메라의 화소수를 높이기 위한 경쟁을 벌이곤 했는데,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애니콜 시리즈에서만 좀 더 높은 화소수를 가진 카메라폰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선을 보였던 것이 500만화소의 V7800, 700만화소의 V770 등이었는데, 그 후속으로 이번에는 1000만화소의 SCH-B600을 선을 보였다.
마치 디지털 카메라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얼핏 보면 디지털카메라와 착각하기 쉬울 정도인데, 외관 뿐만 아니라 3배광학줌, 고급 설정 메뉴 등 하드웨어적인 성능도 더욱 디카스러워지기 위한 노력들이 엿보인다.
그 중에서도 B600은 카메라에만 치중하지 않고, DMB나 블루투스같은 기존의 휴대폰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들도 함께 채용을 하여 고급 휴대폰과 디지털 카메라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는 시도가 엿보이는데, 과연 어떤 모습과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부터 세티즌 리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형 태 | 바 타입(Bar Type) | |
크 기 | 126 x 53 x 20.4 mm | |
무 게 | 173 g | |
색 상 | Black | |
LCD 사양 | 2.3”1600K QVGA TFT LCD (240x320) | |
카메라 | 제논플래쉬 내장형 1000만 화소 CCD 카메라 | |
칩셋 | MSM6550 | |
멜로디 | 128 화음 | |
배터리 | 표준형(1300mA) | |
연속통화시간 | ||
연속대기시간 | ||
기본 구성품 | - 휴대폰 본체 | |
MP3 지원 | 지원함 | |
모바일 뱅킹 | 지원안함 | |
멀티태스킹 | 지원함 | |
June/Fimm | 지원함 | |
내부 메모리 | 약 82MB | |
외장 메모리 | Micro MMC | |
이동식디스크 | 지원함 | |
적외선 통신 | 지원안함 | |
블루투스 | 지원함 | |
통신 규격 | EV-DO |
스펙중에서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것은 바로 액정이 아닐까 싶은데,일반적인 262K Color TFT-LCD가 아닌 1600 Color를 지원하는 2.3인치의 LCD가 채용되었다. 또한 이동식디스크와 함께 블루투스가 채용되어 블루투스를 이용한 MP3 이용은 물론 촬영한 사진을 블루투스 파일 전송 서비스를 이용하여 무선으로 PC로 옮기거나 블루투스 프린터와 연계하여 사진을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 메모리는 82MB정도로 그다지 넉넉하지는 않은데 기본으로 256MB의 외장메모리가 제공되므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메모리에 대한 부담은 조금 덜 수 있을 듯 싶다.
디자인 |
100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폰 SCH-B600은 최근들어 많이 선보이고 많이 볼 수 있는 바타입을 채택한 모습이다. 일단 그 외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B600은 기존의 고해상도 광학줌을 장착했었던 애니콜 SPH-S2300이나 SCH-V770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데, 1600만화소의 TFT-LCD를 중심으로 하여 그 아래에 네비게이션버튼과 숫자키가 배치되어 있다. 액정 상단으로는 음성통화시 사용하는 리시버가, 숫자키패드 하단으로는 음성통화에 사용되는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다.
하나의 면에 액정과 키패드를 함께 배치해야하는 바타입의 특성상 상당히 오밀조밀하게 각 기능버튼들이 모여 있으며, 통상 네비게이션키 좌우로 네 개의 키가 있는 것과는 달리 총 6개의 기능버튼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측면에는 위성DMB용 외장 안테나 단자를 비롯하여 카메라 버튼과 볼륨조정, 그리고 홀드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카메라 작동시에는 이 버튼들의 기능이 바뀌게 되는데 음량조절 버튼은 광학줌 버튼으로, 홀드 버튼은 반셔터를 지원하는 카메라 셔터 버튼으로 작동하게 된다.
좌측면에는 외장메모리로 사용되는 MMC micro 단자와 함께 24핀 데이터통신단자, 10극 이어마이크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 나오는 애니콜 시리즈에서는 젠더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는 달리 B600은 24핀 표준 규격을 사용하고 있는 점은 장점이라 할 수 있을 듯 싶다.
B600의 윗면과 아랫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어 전화가 올 때 전화벨을 울려주거나 위성DMB를 시청시 사용된다.
스트랩을 걸 수 있는 스트랩 걸이가 좌측 하단에 마련되어 있다
B600의 뒷면은 마치 디지털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1000만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3배 광학줌 렌즈와 함께 보조광과 제논 내장 플래쉬가 자리잡고 있으며, 렌즈 바로 옆으로는 지향성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어 동영상 촬영시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B600의 카메라 렌즈는 3단 경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동식으로 렌즈커버와 함께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
B600은 이너팩 방식의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배터리 커버가 있으며 커버를 제거하고 배터리팩을 삽입하도록 되어 있다.
B600을 손에 들고 보면 마치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모습이다
1000만화소~! |
1000만화소라는 고해상도를 가진 B600의 카메라 메뉴를 살펴보도록 하자. 기본적인 메뉴 인터페이스는 이전의 다른 애니콜 기종과 비슷하지만 좀 더 세분화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화면 구성을 살펴보면 상단에는 촬영모드와 화면표시, 타이머, 플래쉬 설정, 접사 설정, AF 설정 등의 메뉴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하단쪽에는 현재의 사진 촬영 설정 상태(해상도, 화질, ISO, 조리개값, 셔터스피드 등)이 표시된다.
촬영 모드는 자동촬영 및 프로그램, 씬모드, 동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앵글을 잡는데에 있어 약간 불편한 감이 있는데,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을 설정을 통해 조정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 사용하면 좋을 듯 싶다.
B600에 채용된 플래쉬는 일반적인 LED 조명이 아닌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제논플래쉬를 사용한다. 따라서 기존의 LED 플래쉬와는 상대적으로 광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꽤 괜찮은 품질의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하며, 적목(눈이 빨간색으로 나오는 현상)방지 기능이나 후막동조 기능(셔터가 닫힐 때 플래시가 터지는 기능)도 지원하여 마치 디지털 카메라와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접사 모드가 따로 있어 근거리 촬영시에는 접사 모드로 설정하여야 한다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오토 포커스(AF)기능은 고급 카메라폰에서 주로 채용되는 기능인데, B600은 AF는 물론 MF(Manual Focus)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키패드의 *, # 버튼을 이용하여 초점거리 조절이 가능하다.
메뉴 버튼을 이용하여 현재의 셋팅 상태 확인 및 조정이 가능하다
B600은 최대 3648x2736 픽셀의 큰 사이즈로 촬영이 가능하다
색의 온도에 따라 흰색을 조정해주는 화이트밸런스 기능은 상태별로 다양하게 지원하며 특히 디지털 카메라중에서도 고급 기종 위주로 적용되는 커스텀 화이트밸런스 기능도 지원하는 점은 눈길을 끈다.
감도를 조절하는 ISO는 50부터 800까지 지원하며 자동모드도 지원한다
B600의 연사기능중에 인터벌 촬영이라는 기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휴대폰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인터벌 촬영 기능은 일정 간격으로 시간을 지정해 두면 자동으로 촬영을 해주는 기능으로하루, 해돋이, 꽃의 개화 등 장시간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양하게 종류의 디지털 필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환경설정 메뉴에서는 그 외의 다양한 옵션들을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촬영한 사진들은 앨범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데 썸네일 모드를 통해 확인을 할 수 있으며, 이 사진들은 MMS를 이용하여 전송하거나 대기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고, 포토스튜디오를 이용하여 편집도 가능하다.
해상도가 큰 사진은 줌 기능을 이용하여 확대하여 볼 수 있다
신나는 애니콜 |
위성DM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B600의 TU 관련 메뉴
기존의 June 메뉴가 아닌 별도의 동영상 메뉴가 마련되어 있으며 내장된 동영상 파일들을 이 메뉴나 June 메뉴를 통해 재생할 수 있다.
마이펫 기능은 과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휴대용 애완동물 키우기 게임 다마고찌처럼 휴대폰에서 자신만의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는 기능이다.
다양한 서식의 파일들을 볼 수 있는 파일 뷰어 기능을 지원한다
B600은 블루투스(Ver 1.2)를 지원하며 스테레오헤드셋은 물론 PC나 PDA 등의 기타 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메뉴에는 애니콜밴드, 영어퀴즈, 스탕가, 딩동 등의 게임들이 기본으로 들어 있다.
B600에는 오디오북이라는 기능을 지원하는데, 그림과 함께 책을 읽어주는 기능으로 3개의 오디오북이 기본 저장되어 있으며, 영어,중국어 한국어 3개 국어로 동화를 들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컨텐츠 외에도 추가로 다운로드가 가능하여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음성메모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30분까지 음성 뿐만 아니라 핸드폰 마이크에 녹음 될수있는 소리 역시 같이 녹음한 후 나중에 청취가 가능하다.
WIndows 2000 이상의 OS에서 인식 가능한 이동식 디스크는 휴대폰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를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도 데이터케이블만 있다면 휴대폰 안에 필요한 파일들을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이동식 메모리를 사용하는 동안은 통화가 차단되며, 이동식 메모리의 가용 용량은 약 16MB정도 이다.
기본메뉴 I |
:: SKT 서비스 :: |
SKT서비스 리스트에는 국제로밍이나 NATE, JUNE, TU등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아둔 메뉴이다. KTF의 경우에는 통신사 메뉴에 고객센터 접속 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별도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무료로 무선인터넷 고객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SKT는 통신사 서비스 메뉴에 별도로 고객센터 접속 메뉴가 준비되어있지 않고 휴대폰에서 고객센터를 이용하려면 ⓜPlayOn에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 화면 :: |
화면 메뉴에서는 바탕화면 꾸미기나 메인메뉴 설정, 글씨크기나 조명등 디스플레이에 관련된 옵션들을 변경하거나 설정할수 있다.
시계/ 기능화면 선택 모드안에 내장되어 있는 기능이미지들
기능이미지중 DMB선호채널표시기능을 배경화면으로 선택하면 DMB 메뉴를 이용하지 않고도 지금 방송중인 선호채널 프로그램의 정보를 바로 알수 있으며, 단축번호 표시 기능은 휴대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나 몸이 부자연스러운 사람들이 쉽게 전화를 걸수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위해 시간표 기능도 준비되어 있다.
총 6가지의 폰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추가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애니 다이얼은 움직이는 플래쉬 애니메이션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기본적으로 잉크펜, 메모보드, LED의 세가지 종류의 애니다이얼이 내장되어 있다. 각 애니 다이얼마다 효과음도 해당 디자인에 어울리는 사운드를 들려주어서 다이얼을 입력할 때마다 시각과 청각효과를 즐길 수 있다.
:: 소리 :: |
기본적인 벨소리는 맑은 빛깔, 리듬 믹스, 사랑느낌, 총 3가지 테마별로 준비되어 있다. 통신사의 유료서비스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벨이나 PC와 연결을 통해 받은 벨소리들을 이곳에서 관리 및 설정할수있다.
버튼음으로는 실로폰음, 전자음, 여성 목소리, 해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소리크기 조절에서는 수신벨, 수화음, 메시지, 모닝콜, 알람, 상황별 알림음, 휴대폰 조작음, 음성 안내멘트 등 관련 항목을 조절할 수 있다. 매시간 알림 설정시에는 매시 정각에 몇시인지를 알려주는 음성 안내가 나오도록 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다.
:: 메시지 :: |
메시지 메뉴에서는 발신 메시지 보내기와 수신메세지함, 발신 메시지 함등이 있으며 스팸 메시지에 대한 차단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문자메시지 작성 메뉴의 모습
최대 20명에게 동시에 SMS를 전송할 수 있다
메시지 작성을 끝내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받을 사람의 번호를 입력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과거 번호만을 입력해서 보내거나, 메뉴 버튼을 눌러 전화번호부를 검색해서 입력해야했던 방식에서 이제는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이름을 입력해서 보내는것도 가능하고, 또한 전화번호부에 저장되어있는 이름의 초성만 입력해도 검색이 가능하다. (초성검색 기능 지원) 예를 들어 , 저장된 이름중 ‘세티즌' 을 검색하는 경우, 모음을 빼고 첫 자음인 초성 ‘ㅅㅌㅈ' 만 입력해도 ‘세티즌'을 검색할수 있는 기능이다.
기본메뉴 II |
:: 전화번호부 :: |
전화번호부 메뉴에서는 전화번호 검색, 추가, 그룹별 정보 확인, 송수신 통화시간 보기, 내 번호/정보 확인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화번호 검색시에는 상단 검색창에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단어가 들어간 주소록을 검색할 수 있으며 문자 초성 검색도 가능하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SKT의 서비스 일부가
전화번호부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
:: 다이어리 :: |
B600은 알람/모닝콜을 한 메뉴에서 통합관리 할 수 있다. 알람/모닝콜이 울릴 요일들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요일별로 수업시간이 다른 경우가 많은 대학생이라면 특히 더 유용하리라 여겨진다.
사소한 일정이나 기념일, D-Day 등을 관리할수 있는 일정관리 기능
학기 초가 되면 항상 시간표를 워드프로그램으로 적어 프린터로 뽑아 놓고 여기 저기 붙였던 기억이 나는데, 시간표 기능은 이러한 수업이 많은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기능이다. 과목과 내용, 선생님,강의실등의 정보를 입력한후 시간대를 정해 시간표를 만드는 방식으로 추후에 수업을 변경할 경우 편집할수도 있고 일정관리에 수업에 대한 정보를 추가할수도 있다. 후에 메시지로 보내기 기능으로 통해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업에 대한 시간이나 정보를 보낼수도 있다.
간단한 메모와 계산을 할 수 있는 메모장과 계산기 메뉴
최근들어 필수적인 기능이 되어버린 영어사전기능이 B600에도 탑재되어있다. 별도의 사전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B600만 있으면 쉽게 모르는 영단어를 찾아볼수 있다. 단, 아직은 단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은 준비되어있지 않는데 차후에 같이 내장되길 기대해 본다.
특히 B600에는 이전에 없던 재밌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데, 바로 내장된 카메라의 렌즈를 이용하여 단어를 인식, 검색하는 기능이다. 손글씨의 경우에는 인식율이 좋지 않았으나 인쇄된 단어는 정확히 단어를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휴대폰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지하철 노선도가 B600에 제공되는데, 단순히 지하철 노선도를 보는데서 그치지 않고 최단시간 또는 최소환승 별로 경로를 탐색할 수 있으며 서울은 물론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의 지하철노선도도 이용이 가능하다.
:: 컨텐츠 보관함 :: |
컨텐츠 보관함에는 무선인터넷 위성DMB, PC 등과 연결하여 폰으로 저장한 다양한 벨소리, 사진, 그림 등의 다양한 컨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이다.
멀티미디어 영역으로 약 82MB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이동식디스크로 사용시에는 16MB의 용량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진이나 MP3 같은 컨텐츠는 이동식디스크로 PC와 연결시에 새롭게 수정하거나 PC와 주고받는 것이 일반적인데, B600의 경우 컨텐츠 메모리와 이동식디스크 메모리가 분리된 구조로 되어 있어 PC 싱크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야만 컨텐츠를 옮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사용환경 설정 :: |
B600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의 환경설정을 관리하는 사용환경 설정 메뉴에서는 각 설정을 변경하는 것 외에도 데이터 초기화나 도움말 보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비행기 탑승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탑승모드 설정시에는 비행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정리하며 |
이상으로 세계 최초의 1000만화소 카메라폰인 삼성전자 애니콜의 SCH-B600을 살펴보았다. B600은 카메라 뿐만 아니라 DMB나 블루투스는 물론 이동식디스크, 전자사전, 지하철노선도, 시간표 같은 직장인이나 학생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인데, 그 동안 나왔던휴대폰 중에서는 거의 탑클래스에 속할만큼 다양한 기능과 스펙을 갖추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화소수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폰카라고 하기엔 훌륭한 사진 품질과 다양한 기능과 성능(접사, 인터벌 기능, 씬 모드, 제논 플래쉬, AF 보조광 등)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전의 V7800이나 V770에서도 디지털 카메라와 유사한 사진 품질을 보였었지만, B600에서는 이를 더욱 강화한 듯 싶다.
물론, 다양한 기능과 훌륭한 사진 품질을 가진 B600도 단점은 가지고 있다.
일단 가장 피부로 와닿는 부분이 바로 배터리이다. 1300mA라는 적지 않은 용량을 가지고 있지만,전동식으로 작동되는 카메라를 쓰다 보면 배터리 소모가 꽤 많은 편이며, 최대 화소수로 촬영한 사진을 저장하기에는 부족한 메모리, 그리고 고용량의 파일을 읽어올 때 발생하는 리뷰 속도의 딜레이 등은 B600이 극복하지 못한 단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최근의 휴대폰들과는 상반되는 큼지막한 크기는휴대성이라는 부분에 있어 좋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 듯싶다.
세티즌 리뷰로 살펴본 SCH-B600은 베스트 셀러를 목표로 하기 보다는 '세계최초', '세계 최고의 카메라폰'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애니콜의 브랜드 이미지를 좀 더 고급화시킬 수 있는 성격의 제품이기도 하다. 그런 제품인만큼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기 위하여 여러모로 노력한 모습이 엿보이는데, 정말 휴대폰을 좋아하고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B600은 그런 유저들의 기대를 채워줄 수 있을 듯 싶다. 하지만, 아쉽게도 90만원대 이상의 고가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좋은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B600같은 휴대폰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이번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Preview |
세계 최초의 1000만화소 카메라폰인 SCH-B600도 함께 선을 보이고 있었는데, AF를 지원하는 1000만화소 CCD 카메라와 함께 위성DMB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B600은 애니콜의 이전 고해상도 카메라폰인 SPH-S2300이나 SPH-V7800등과 마찬가지로 바타입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외장메모리로는 MicroMMC를 사용한다. 측면에는 카메라 셔터와 줌 버튼, 각종 단자와 메모리 슬롯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B600의 렌즈는 3배 광학줌을 지원하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경통이 돌출되는 팝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QVGA를 지원하는 1600만 컬러의 B600의 TFT-LCD
최대 3648x2736 해상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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