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가마골 [ 한우육회 ]

어찌어찌 하다보니 2달 새에 이곳을 3번이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름아닌 경기도 장흥면에 있는 [ 송추가마골 ] 신관입니다. 한번 안가기 시작하면 그냥 아무 이유없이 한동안 안가게되지만, 한번 방문하게되면 자꾸 가게되나 봅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꼭 먹어보리라 마음먹은 메뉴가 있었습니다. 바로 [ 한우육회 : 23,000원(180g) ] 입니다. 얼마 전에 방문했을때는 깜빡하는 바람에 이걸 맛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또 까먹을까봐 다른 메뉴보다 먼저 이걸 주문했습니다. 일단 보기는 엄청 예쁘게 잘 생겼습니다. 맛이 어떨까 정말 궁금하죠?

 

이 집에서 이 메뉴는 첨 먹어보는데,,, 특이하게 [ 고추냉이(와사비) ] 가 같이 나왔습니다. 육회는 시원한 정도지만 냉동된채로 나오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적당히 달달했고 배도 시원하고 달달해서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호텔 부페에서 나오는 냉동 육회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네요. 담에 오면 또 먹고싶은 메뉴입니다.

 

이제 고기가 나왔습니다. 2달에 3번째로 먹게되는 [ 소왕갈비 : 38,000원(280g) ] 입니다. 지난번보다 좀 커보이긴 하는데,,, 물론 기분탓이겠죠 ^^

 

역시 두말할 것이 없네요. 여전히 입에 착착 달라붙으면서 맛이 일품입니다. 도대체 고기를 어떻게 처리하길래 이다지도 맛이 좋은것일까요? 생각같아서는 매일 1/2분씩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엄마가 드신 [ 함흥비빔냉면 : 7,000원 ] 입니다. 엄마가 그러시는데 다른 집보다 양이 좀 많다고 하네요. 이것도 한젓가락 얻어먹어 보았는데, 맛 아주 좋습니다 ^^ 맛이 없는 음식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입가심한 메뉴 [ 된장뚝배기 : 4,000원 ] 입니다. 공기밥은 2,000원이고, 저 뚝배기 한개하고 공기밥 2개 주문해서 5명이 이날을 정리했습니다. 충분하네요 ~

 

첨에 저렇게 간결하고 소담스럽게 나왔던 음식들이 약 한시간 뒤 저렇게 처참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아주 배불렀습니다. 역시 음식하면 고기가 진리네요 진리 ~

 

1층에 내려와서 [ 아이스크림 : 2,000원 ], 카라멜마끼아또, 아메리카노 등등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여기는 시중가격에 비서 약 반 가격으로 판매하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