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맛없는 일본 컵라면 麵づくり

지난번 모노마트에서 사온 일본식품류들 중 일본 Toyo Suisan(동양수산) 회사에서 나온 "麵づくり"라는
컵라면이 있었습니다.

총 4종의 맛이 있는데, 이 중 "닭맛장유"라는 맨 왼쪽에 있는 대표품을 사왔었습니다.
한국식 라면의 얼큰하고 맵고 감칠만나는 라면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일본 라면은
대부분 느끼하고 맹맹하고 이상한 냄새와 더불어 맛 정말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얼마전 8/4일부터 대대적인 present campaign을 하는 모양입니다.

컵라면의 내부는 모두 다 똑 같습니다. 단지 면발이 한국 것 보다는 얇다는 거....

가루스프대신 액상스프가 있고, 건더기 스프가 있습니다.
좌상단의 김은 딱 2장 들어있는데 아마도 닭냄새 제거용으로 들어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액상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넣은 상태로만은 무슨 맛인지 도대체 종잡을 수 없습니다.

끓는 물을 붓고 4분간 기다립니다.
익숙한 컵라면 냄새같은 건 전혀 나지 않고 있습니다.

김 두장을 딱 넣고 냄새를 맡아봤는데...
글쎄요...
이게 머야...

내가 생각했던 라면 맛은 전혀 아닙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맛을 냈는지...
아무리 일본이라고해도...
너무하잖아~~
버리기 아까워서 억지로 먹었습니다.
먹어본 라면 중에서 최악이다 최악!